조현병 화가 루이스웨인의 고양이 그림의 변화

루이스 웨인은 평생 고양이 그림을 그린 것으로 유명한 영국의 화가입니다.

20대 초반부터 고양이를 그리기 시작했고, 조현병 증세가 발병되고 64세에 정신병원에 들어가고 나서도 계속해서 고양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처음에는 평범한 모습이었던 그의 그림 속의 고양이들이 점점 의인화 되어 사람처럼 표현되다가 또 추상화되는 형태로 바뀌다가 마지막에는 본래의 모든 형태가 해체되는 그림을 마지막으로 그는 죽습니다.이후 루이스 웨인의 그림들은 조현병 증세의 전개 과정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루이스 웨인(Louis Wain) 1860 ~ 1939

 

초기 작품

초기 작품들을 보면 평범하고 귀여운 고양이를 사실주의 기법으로 따뜻한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색감을 통해 다채로운 표현도 풍부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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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 입원하기 전

 

어느 순간부터 루이스 웨인의 고양이들은 점차 의인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림의 고양이에 표정을 넣기 시작했으며, 점차 두 발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인간들의 모습에 고양이의 외모만 차용한 느낌의 그림이 되었습니다.

이 즈음 그는 공원등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이를 고양이의 모습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즐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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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증세 이후

 

1924년, 64세때 그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이 당시 루이스 웨인은 심한 감정 기복과 폭력적인 증세로 가족들에 의해 정신병원으로 강제적으로 보내졌고,그는 이 곳에서의 15년을 지내다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아래 그림은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그린 고양이 그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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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그림. 위의 초기 그림과 대조해 보면,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의 무섭고 강렬한 그림입니다.

그러나 아직 놀라기는 이릅니다.

 

 

 

 

 

 

 

두번째 그림. 아직 고양이인지 알아볼 수 있는게 다행입니다. 그의 고양이는 귀여움에서 섬뜩한 눈매를 갖은 고양이가 되어있었습니다.

 

 

 

 

 

세번째 그림. 눈만 고양이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 매직아이나 극초현실주의로 표현된 고양이 그림으로 이해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조현병 초기 증상 진단 및 원인 완치가 가능한 병일까?

조현병 초기 증상 진단 및 원인 완치가 가능한 병일까?

 

 

마지막 그림. 이글을 읽지 않은 다른 분께 이 그림이 무엇을 뜻하는지 한번 물어봐 주세요.

이걸 고양이 그림이라고 맞추는 분은 조현병을 의심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고양이의 본래의 모든 모습이 완전히 해체되어 버렸습니다.

 

우리는 각자가 이 그림을 어떻게 볼지 모르겠으나, 루이스 웨인 그 자체는 행복하게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끝까지 고양이 보호 협회와 자선단체에서 활동을 하며 생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