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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이야기/기억해야할 뉴스

박술녀 택갈이 사실일까? 제보자 소 씨는 누구?

by 새벽전설 2023. 8. 11.

박술녀 택갈이 의혹이 실화탐사대 박술녀편에서 소개되었습니다. 이 내용으로 청담동 사거리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소 씨는 어떤 인물이고 진짜 박술녀씨는 탈세와 최저임금법을 위반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사건의 발단

    청담동 시위 송모씨

     

    나는 처음에 이 송 모씨라는 사람이 최소한 박술녀 밑에서 일을 했거나, 거래처 이거나, 그것도 아니면 박술녀 한복 건물 경비원이라도 과거에 하지 않았겠나.. 예상했었는데.

     

    전직 택시 운전사.

    20여 년 전에도 비슷한 협박으로 박술녀 씨에게 돈을 뜯어낸 사람.

    구의원 출마를 생각하는 사람. 그래서 돈 필요한 사람.

     

    이 정도로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왜 이런 시위를  하게 되었나?

    '택시에 승차했던 승객이 박술녀에 대해 모든 걸 말해주었다.'

    이 말에 솔직히 방송을 끝까지 볼 필요성을 못 느꼈다.

     

     

    졸라 진지하게 말하는 모습이 더 웃김.

    왜 하필 박술녀인지는 모르겠는데 이게 다 예전 과거에 이 사람이 비슷한 일을 벌였을 때 쉽게 끝내려고 돈을 쥐어 보냈던 게 화근일 거다. 누군가에게 협박받으시는 분들. 절대로 그런 요구에 합의해선 안됩니다.

    그게 바로 악연과 호구의 시작일 뿐입니다.

     

     

    좋은 택시 운전사도 많겠지만 하루에도 수십 명의 각양각색의  사람을 만나는 직업이다 보니, 주워듣는 이야기도 많을 듯. 근데 그걸 사실로 만들고 현실 세계로 끌어들이는 건 무슨 능력일까?

     

     

     

     

    그럼 송 씨가 주장하는 내용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괜히 포스팅 시작했다는 짜증이 좀 밀려오네요. 박술녀도 그렇게 좋아하거나 관심 있는 인물이 아닌데 말이죠.

     

    의혹 내용 1

    박술녀 한복 택갈이

     

     

    광장 시장에서 완성품을 사다가 택갈이를 해서 고가로 소비자들한테 판다.

    흠... 정상인이면 이게 말이 안 되는걸 금방 알 수 있는 게 박술녀는 맞춤 한복을 하는 곳. 고객마다 신체 사이즈가 다른데 이 말이 성립되려면 차라리 광장시장 OEM을 주장하는 게 빠를 듯.

     

    주변 상인들의 모든 증언도 

    "말 같지 않은 소리"라는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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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혹 내용 2

    부가세 미신고 & 탈세

     

     

    부가세 미신고라...

    세상 물정 잘 모르는 사람들이 과거의 추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생각.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만일 아직도 현금 유도하거나 부가세 빼준다는 자영업자나 사업자를 보셨다면 증거 잘 수집하고 국세청에 신고하시길! 사실로 확인되면 신고 금액에 7배의 포상이 있다.

     

    매출 4억만 넘어도 성실신고납세자로 찍히고, 법인으로 바뀌면 어쭙잖게 부가세 몇 푼 아끼려다 세금 폭탄 맞습니다. 그리고 방송에서도 거래내역 모두를 확인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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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혹 내용 3

    최저 임금법 위반

     

    이건 뭐...

    일하는 직원들은 아무도 아니래.

    송 씨의 세상 보는 눈이 그 위치에 머물러 있으니, 만만해 보이는 대중들에게 이렇게 이슈 터뜨리면 대중이 으쌰으쌰 해주겠지...라는 생각을 한 것 같아요.

     

     

    박술녀 씨의 반박

    그런 일은 맹세코 없다.

     

     

    박술녀 씨는 당연히 그런 일 없다고 합니다.

    박술녀는 눈물도 흘렸는데, "정말 열심히 피땀 흘려서 여기까지 왔다. 자존심 하나 갖고 살아왔는데 새벽에도 눈물이 나고, 저녁에도 얘기하다 눈물이 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끔찍하다. 내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뭘 안다고, 내 한복이 짝퉁이라고 이야기하냐"며 억울해했습니다.

     

    박 씨 측 변호사는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일단 거리 현수막 게시를 중단하고, 온라인에서의 행위도 중단하라는 가처분 신청도 해놓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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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의 시선을 바라보며 

    무서운 세상

     

     

    '죄가 아니라면, 고소했겠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어.'

    난 개인적으로 이런 단세포 같은 대중의식을 정말 싫어한다. 이러니 음모론도 잘 통하고, 누가 그런다더라. 하면 우~~ 몰려다니는 군중 심리에도 취약한 계층을 조금 더 보태서 경멸한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정말 오장육부가 뒤집어지는 일일 겁니다.

    "~카더라"는 살면서 가장 걸러야 하는 대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술녀 측에서 고소를 했다고 하니 지켜보면 될 일입니다.

     

    아래는 송 씨한테 제보를 했다는 사람들과 실화탐사대의 인터뷰 캡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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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씨는 2001년 해태유통이 보유한 건물의 임차인이었다고 합니다. 그해 해태유통은 부도를 맞았고, 소 씨는 3년이 지나면 자신이 건물주가 될 거라고 믿었다고 하네요.(정말 스스로가 법을 만들고, 스스로가 사회를 리빌딩하는 능력이 있는 듯)

     

    당연히 임차인이 건물 대금을 치를 능력이 없는 이상 아무리 오랫동안 점유한다고 해도 건물의 소유자가 될 수 있습니까?

    그 건물을 2003년 박술녀 씨가 해당 건물을 구입하자 임차인이었던 소 씨는 13억 원의 권리금을 요구했다.

    터무니없는 금액에 박 씨는 퇴거를 요구하며 명도 소송을 제기했고, 소 씨는 20년 전에도 그의 한복집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이때 얼마간의 돈을 주었던 것으로 실화탐사대는 취재를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제발 허위사실 유포나 타인의 명예를 함부로 훼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런 억지 떼를 쓰면 무언가 얻을 수 있다는 허황된 망상도 뿌리 뽑아야 합니다.

    만일 송 씨의 주장이 허위로 판명된다면, 강력한 처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이슈  

    마고 로비 내한 행사 망친 박술녀

     

    박술녀 씨는 일반 젊은 세대에는 마고 로비의 행사를 망친 할머니로 유명하다.

    왜 이런 행사가 기획되었는지 모르지만, 마고 로비에게 억지로 한복을 입히고, 한복 안에는 자신의 명함을 잔뜩 넣어 놓지를 않나... 우리 것을 알린다는 취지로 받아들이고 싶어도 과한 퍼포먼스와 참석자들이 즐길 수 없는 행사내용등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건이 있었다.

     

    급기야 아이돌 그룹의 센터 싸움처럼 가운데 떡 하니 차지하고 서서 사진 세례를 받다 보니, 한복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박술녀라는 사람도 듣보잡일 수 있는 MZ 세대에는 "뭐 하는 할머니야!!"라는 욕만 먹을 수밖에...

     

    연달아 실화 탐사대에서 박술녀 택갈이, 사기, 임금체불등의 이슈가 다루어지다 보니 정신 못 차리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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