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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도와줘

우리나라 역대급 가장 강력했던 태풍은?

by 새벽전설 2023. 7. 6.

 

우리나라에 들이닥친 태풍중에 가장 강력했던 태풍 궁금하지 않으세요?


‘태풍’이라는 단어는 1904년부터 1954년까지의 기상관측 자료가 정리된 「기상연보(氣像年報) 50년」에 처음으로 등장하였는데 태풍의 ‘태(颱)'라는 글자가 중국에서 가장 처음 사용된 예는 1634년에 편집된 《복건통지(福建通志)》56권 <토풍지(土風志)>에 있다. 중국에서는 옛날에 태풍과 같이 바람이 강하고 회전하는 풍계(風系)를 ‘구풍(具風)'이라고 했으며, 이 ‘구(具)'는 ‘사방의 바람을 빙빙 돌리면서 불어온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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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영문 이름도 비슷한데, 현재 사용되고 있는 “Typhoon" 이라는 영어 단어 기원은, 그리스 신화에 티폰(Typhon)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대지의 여신인 가이아(Gaia)와 거인 족 타르타루스(Tartarus) 사이에서 태어난 티폰(Typhon)은 백 마리의 뱀의 머리와 강력한 손과 발을 가진 용이었으나, 아주 사악하고 파괴적이어서 제우스(Zeus)신의 공격을 받아 불길을 뿜어내는 능력은 빼앗기고 폭풍우 정도만을 일으킬 수 있게 되었다.

‘티폰(Typhon)'을 파괴적인 폭풍우와 연관시킴으로써 'taifung'을 끌어들여 'typhoon'이라는 영어 표현을 만들어 냈다. 영어의 ‘typhoon'이란 용어는 1588년에 영국에서 사용한 예가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1504년 ‘typhon'이라 하였다.

최대 풍속 현상

 

 

 

- 17m/s(61km/h, 34kt) 이상 ~ 25m/s(90km/h, 48kt) 미만 간판 날아감

(normal)
25m/s(90km/h, 48kt) 이상 ~ 33m/s(119km/h, 64kt) 미만 지붕 날아감

(strong)
33m/s(119km/h, 64kt) 이상 ~ 44m/s(158km/h, 85kt) 미만 기차 탈선
매우강
(very strong)
44m/s(158km/h, 85kt) 이상 ~ 54m/s(194km/h, 105kt) 미만 사람, 커다란 돌 날아감
초강력
(super strong)
54m/s(194km/h, 105kt) 이상 건물 붕괴

 

그럼 우리나라에 왔던 태풍중에 역대급 피해를 준 태풍은 뭘까요?

1위는 "루사" 입니다.

2002년 8월에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2022년까지 우리나라에 역대 재산피해 1위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최대 순간 풍속은 초당 39.7m 였는데 풍속이 가장 강한 태풍 1위부터 5위 사이에도 끼질 못했는데 피해는 역대급 이었습니다. 꼭 바람의 세기가 중요한게 아닌가 봅니다.


"강풍 순위"

1위 2003년 매미, 초속 60m.
2위 2012년 볼라벤, 초속 59.5m.
3위 2000년 쁘라삐룬, 초속 58.3m.
4위 2016년 차바, 초속 56.5m.
5위 2019년 링링, 초속54.4m.

중심 최저기압 970hpa, 재산 피해액은 5조 1497억원의 재산피해를 주었습니다.
인명피해는
250여명이 실종되거나 사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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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매미" 입니다.

제14호 태풍 ‘매미’ (북한에서 지은 이름)는 각종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가을 태풍이 여름 태풍보다 무섭다는 속설을 확실히 증명했습니다. [태풍 각나라 이름 붙이기]

경남 사천 부근 해안에 상륙한 매미의 최저기압은 950h㎩로 사라의 기록을 제쳤고 내륙에 상륙한 뒤에도 950h㎩대의 강한 세력을 유지했다. 매미는 최대 순간 풍속도 종전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제주 기상대의 풍속계에 매미는 초속 60m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904년 우리나라의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센 바람으로, 2000년 8월 31일 전남 흑산도를 통과한 태풍 ‘프라피룬’(58.3m)과 지난해 8월31일∼9월1일 찾아온 태풍 ‘루사’(초속 56.7m)가 세운 종전의 최대 풍속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재산 피해액은 4조 2225억원의 어마어마한 재산피해를 남겼으며 인명피해는 13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너무나 큰 피해를 준 태풍이라는 이유로 태풍 이름 목록에서 제외를 했답니다.^^

 

 

 

그외에,

인명 피해만으로만 순위를 매겨 보자면,

1위는 1959년 사라.
2위는 1972년 베티.
3위는 1987년 셀마.
4위는 2002년 루사

입니다.

이제 무더운 여름이 끝나가면, 가을 태풍들이 줄줄이 한반도로 들이 닥칠텐데요. 예측 기술도 발달하고, 재난 안전 홍보도 더욱 신경 써서 이 보다도 더 강한 태풍이 오더라도 모두들 무사하게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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