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이야기/기억해야할 뉴스

역사에 남을 김칫국 세레머니 은메달 한국 롤러 남자 3,000m 계주

by 새벽전설 2023. 10. 2.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지고 있는 사람한테도 멋진 격려의 말이지만, 이기고 있으면서 자만하는 자에게는 더욱 중요한 격언이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 바퀴를 돌 때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은 선두를 달렸고, 무난히 금메달을 딸것으로 보였습니다만...

결승선 바로 앞에서 마지막 주자 정철원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고, 결승전 통과 직전 허리를 펴고 양팔을 쭉 뻗으며 세리머니를 펼칠 때 대만은 왼발을 밀어넣으며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728x90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인데... 김동성의 스케이트 날 밀어넣기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 쇼트트랙 명장면 베스트에 뽑혀있는 바로 그장면

 

말 그대로 한끗 차이로 이겨서 베스트 장면이 되어 있는데

이제 정철원의 이 장면은 우리나라 워스트 장면으로 손색이 없는 짤이 되어버렸네요.

300x250

이건 영원한 짤과 아이들 교육에 중요한 자료로 쓰일 듯.

축하합니다.

 

 

정신 못차리고 우승으로 착각하던 선수들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어이없는 경기 결과에 공동취재구역에서도 기자들의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은 채 울먹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반응형

물론 후에 다시 인터뷰를 했습니다.

근데 뭐 금메달이 문제인 이유는 군면제가 걸린 경기였고, 이중 장본인인 정철원 본인과 최인호 선수는 군대에 가게되었습니다. 더 문제는 롤러스케이트가 다음 아시안 게임부터는 퇴출되어 더 이상 국제 경기가 열리지 않습니다.ㅎㅎ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는데 열심히 레이스를 했던 팀 막내 최인호에게는 더욱 안타까운 상황.

 

네티즌들의 반응은

- 연금으로 쓰일 세금도 아끼고 군대까지 가니 이분이 진정한 애국자가 아닐까?

- 정철원 선수 군복무하고 싶은 애국심을 세레머니로 드러내서 정말 큰 감동입니다 멋있습니다.

- 나라를 꼭 지키겠다는 저 굳은 마음의 결심. 잊지않겠습니다.

- 끝 까지 포기하지않고 최선을 다한 대만선수 훌륭합니다

- 그대들은 진정한 애국자임 운동선수들 서로 군대 안간다고 하는데 꼭 가야 한다며 만세 부르는 저 행동 깊은 감동 입니다...대한민국 잘 지켜 주세요.

- 역대급 설레발 경기였네요...이사건은 교과서에 실어서 자만하고 끝까지 최선을 안하면 무슨일이 벌어지는지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교육시켜야합니다.

 

등 비아냥 거리는 이야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