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롤 금메달! 결승전 하이라이트 경기 영상

아시안게임 롤 금메달! 결승전 하이라이트 경기 영상

드디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e스포츠 대표팀이 리그오브레전드(LoL·롤)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중국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롤 결승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대만을 상대로 세트 점수 2대 0으로 여유있게 승리했습니다.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이 된 건 이번 대회가 처음입니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은 아시안게임 롤 부문 초대 챔피언이 됐습니다.

 

결승전 하이라이트 경기 영상

한국 대표팀의 1세트 승리까지 3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경기 시작 6분경 톱 라인에서 ‘제우스’ 최우제(한국 톱)가 상대 협공에 데스당할 위기였는데, 이때 ‘카나비’ 서진혁(한국 정글)이 개입해 반대로 상대 톱 ‘레스트’ 쉬스제를 잡으며 첫 킬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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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스코어는 경기 중반인 15분이 넘어갈 때까지 4킬 3데스로 비슷했지만 한국은 드래곤을 셋이나 잡으며 버프(buff·챔피언 능력치를 올려주는 효과)에서 크게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경기를 장악한 한국은 25분 53초까지 킬 스코어를 9킬 4데스로 벌렸고, 양 팀의 성장 격차를 보여주는 골드는 8000 이상으로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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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러’ 박재혁(한국 바텀)이 한국의 9번째 킬을 올리며, 대만이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28분 20초경 상대 바텀 라인 정문으로 밀고 들어갔고, 이를 막아설 수 있는 대만 챔피언은 셋밖에 없었다. 주고받는 킬과 데스 속에 한국 대표팀이 결국 15킬 5데스 3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9분 4초에 대만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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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경기 중반까지 한국은 4킬 6데스로 밀리고 있었지만 17분경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박재혁이 1킬을 따내며 5킬 6데스로 추격을 시작했고, 경기 내내 밀리던 골드량도 역전되기 시작했습니다.

 

19분경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쵸비’ 정지훈이 1킬을 더하며 6킬 6데스의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서 최우제와 박재혁이 연달아 킬을 올리며 8킬 6데스로 킬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한국은 한번도 킬 스코어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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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금메달 포상금 및 군면제

포상금

한국 선수들이 메달을 따면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메달별로 차등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미리 정해진 것은 없고, 대회가 모두 종료되고 난 후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할수는 있지만, 보통 금메달은 120만원, 은메달은 70만원, 동메달은 40만원을 받습니다.

노메달의 경우에도 15만원의 참가 혜택은 주어집니다. 연금 제도가 또 있기 때문에 죽을때 까지 받는 연금도 있습니다.

 

군면제

현행 병역법 시행령에 따르면 올림픽은 금,은,동 모두 병역 특례를 받습니다.

아시안게임의 경우에는 금메달만 병역 특례 혜택을 받습니다. 따라서 이번대회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도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