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 천룡 cc 라운딩 후기와 항상 벤제프 클럽 챔피언십이 열리는 구장이다 보니 이 정보도 함께 드려요.
골프는 항상 날씨가 모든 걸 다합니다. 이제 곧 올 가을에 하늘 높고 맑은 날씨라면 그날 공이 좀 안 맞더라도 너무 기분 좋은 하루가 되죠. 저는 예전에는 한여름에도 라운딩을 했었는데 올해 7월 초에 한번 나갔다가 너무 더운 날씨에 깜짝 놀라 지금 두 달째 강제 휴식 중입니다. ^^ 이제 곧 가을이니 라운딩 정보도 많이 올려보겠습니다.
목차
회원제
천룡 컨트리클럽
1995년 9월 17일에 오픈한 27홀 규모에 소수 회원제로 운영되는 골프장으로, 클럽하우스는 특급호텔수준의 최고급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코스는 인코스 9홀(황룡) 지혜의 코스와 아웃코스 9홀(청룡) 용기코스로 나머지 9홀(흑룡)은 도전의 코스로 설게 되었으며 하나하나의 홀마다 다른 전략성을 가지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천룡 CC는 회원제와 퍼블릭으로 나뉩니다.
전 퍼블릭은 가본 적은 없는데 거기도 퍼블릭 치고는 좋다고 하더라고요.
회원제 : 043.536.1001~9
퍼블릭 : 043.536.2211~7
경기 진행 내용
ㆍ티업: 8분 간격 티업으로 여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ㆍ캐디 & 카 : 1 카 1 캐디제(5인전동카트-4 Bag) 완벽히 교육된 캐디만을 배정합니다.
ㆍ경기진행원의 원숙한 경기관리로 라운딩의 즐거움을 더해 드립니다.
코스 관리
ㆍ잔디 : 전국 최고의 잔디 컨디션을 유지한다고 하는데 이건 인정합니다. 정말 잔디 상태는 언제 가도 좋더라고요.
잔디는 페어웨이는 중지 그린은 양잔디를 사용하여 전문관리인들의 전문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ㆍ홀 : 27홀 규모로써 언제든 오픈할 수 있도록 최신장비 및 그린 키퍼들이 있습니다.
2023
벤제프 클럽 챔피언십
천룡 컨트리클럽이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이 벤제프 클럽 챔피언십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참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인데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이 끝날 즈음부터 방송을 시작했더군요.
올해 2023 벤제프 클럽 챔피언십 16강은 다음과 같습니다.
눈에 바로 띄는 16강이 보이네요. 정환 프로와 강권오 프로가 16강에서 맞붙었어요. 후덜덜...
올해도 어느 분이 챔피언이 될까 궁금합니다.
벤제프 클럽 챔피언십 바로 보기
천룡 cc
공략법
천룡 CC는 청룡 / 흑룡 /황룡 이렇게 3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지혜, 용기, 도전의 철학으로 설계했다고 하네요.
일본의 저명한 골프장 설계자 가또우 후꾸이찌는 인코스 9홀은 지혜의 코스로, 아웃코스 9홀은 용기의 코스로, 나머지 9홀은 도전의 코스로 설계했다고 하네요.
하나하나의 홀에 저마다 다른 전략성을 심었습니다. 또 그 전략성이 밤낮에 따라, 계절에 따라, 기후 조건에 따라 변화할 수 있도록 고려하였습니다.
평범한 듯하면서도 자칫 실수하기 쉬운 함정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비기너에게는 호기심을, 프로에게는 도전해 보고 싶은 욕구를 자극, 언제나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여기에 정보를 모두 드리고 싶었으나, 27홀을 다 나열하기에는..ㅠㅠ
위 안내를 가시면 아래 보시는 이미지처럼 자세히 소개해 놓았습니다. 가시기 전에 꼭 숙지하고 가세요.
막무가내로 치면 좀 어려운 골프장이거든요.
천룡 cc
라운딩 후기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도 않고, 서울에서 출발해도 그렇게 많이 멀게 느껴지지는 않았아요.
천룡 cc는 다른 구장과 조금 색다른 걸 느낀 게 실외 연습장중에 벙커와 어프로치를 무료로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당연히 퍼팅 그린도 두 개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하셔서 이용해 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작년 가을의 천룡 CC입니다. 너무 이쁘지 않나요?
그날 점수는 생각보다 별로였답니다. 볼이 안 맞는 건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점수가 안 나고, 뭔가 계속 힘들고 ㅋㅋㅋ
그린이 공을 잘 안 받아 준다는 느낌이 많았고, 그린 스피드도 좀 빨랐어요.
( 모든 골퍼가 핑계 108개 갖고 있는 거 아시죠?)
클럽하우스는 화려하지 않지만, 정갈하고 정돈된 느낌이에요.
직원들의 안내 서비스도 좋았고, 발레파킹해라, 세차해라 등의 꼬심도 없었어요. 필요하시면 신청하면 됩니다.
천룡 cc는 뭐니 뭐니 해도 잔디에요!
잔디 관리가 정말 최고! 빼곡하고 촘촘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고, 고수들 많으실 텐데 디봇 자국도 불편함 없이 잘 수리되어 있었습니다. 오래된 골프장의 가장 좋은 점은 자연과 조화로운 조경이죠!
신생 골프장이 못 따라오는 가장 큰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회원제로써 잘 관리된 역사 있는 골프장은 그런 멋짐을 선사해 주거든요. 안양 CC 가 대표적이죠.
정말 안양 CC에서 라운딩 했던 그날은 라운딩 내내 개인 정원을 걷는 느낌이었거든요.
천룡 CC는 8분 티업입니다.
보통 가시는 퍼블릭 골프장의 티업 간격은 7분이랍니다. 주말에는 캐디 언니들이 더 쪼아대니까... 6분 만에 돌리려고 하기도 한다지요. 전 주말 골퍼는 아닌지라 그런 경험은 못해봤는데 7분과 8분은 1분 차이임에도 여유가 많아서 좋았어요.
캐디 언니도 보채는 일 절대 없었습니다.
시그니처 홀에서 잘 치고 싶었는데...
물에 공 넣어 놓고 왔습니다. 뭐 영역 표시라고 해두죠.ㅠㅠ
다시 가고 싶은 골프장 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골프장입니다.
기회 되시면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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