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r Photo

사진 잘찍는 Tip, 사진 고수의 DSLR vs 스마트폰

by 새벽전설 2023. 6. 20.

사진은 이제 우리 생활에서 마시는 물처럼 늘상 언제든 할 수 있고,
꼭 특별하지 않아도 되기도 합니다.
"스마트폰 경쟁"의 포인트가 카메라가 되면서부터
때로는 전문가용 DSLR 못지 않은 퍼포먼스를 내기도 합니다.


"사진은 일종의 기록" 입니다.

그 기록을 보다 정확하고 거기에 보태서 이쁘게 해놓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쬬?^^

삼성갤럭시 노트20  초점거리 (35mm 환산 : 28mm) 노출 시간 (1/125) F/2.0 iso 25

 

위와 아래의 사진은 삼성 갤럭시 노트로 촬영한 사진 입니다.
위 사진은 아침 산책길에 우리 강쥐의 모습과 가족을 담고 싶어서 걷는 도중에 촬영했고,
아래 사진은 저녁 산책길에 너무 이쁜 노을에 반하여 한 컷 촬영했습니다.

신경 썻던 부분은
사진의 가장 기본인 "프레임"
두번째는 풍부한 계조가 담기게 촬영하였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좀 더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 빛의 정보를 많이 담아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나중에 후보정할때도 내가 표현하고 싶은 상황으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1. 본인이 촬영시 렌즈로 보이는 밝음 보다 한스탭정도 낮춰서 촬영합니다.
2. 초점 범위를 넓게 심도를 깊게 촬영하는게 좋습니다.
2-1. 물론 어느 목표물을 강조하기 위해 뒷 배경은 분위기로만 만들고 싶다면 아웃포커싱 해도 좋습니다.

삼성갤럭시 노트20  초점거리 (35mm 환산 : 28mm) 노출 시간 (1/50) F/2.0 iso 200

 

그러나, 아무리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이 좋아졌다고 해도 DSLR을 따라 오지 못하는 결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비전문가분들이 보시기에 '크게 다른게 없어 보이는데?' 하실 수 있습니다만, 렌즈 하나에 수백만원이 넘는 그 장비들에 투자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겠죠?^^

소니는 소니의 감성이 있고, 캐논은 캐논의 감성이 있습니다. 라이카도...팬탁스도...
제가 좋아하는 하마다 히데야키 작가의 사진 색감을 얻고 싶어서 정말 노력했던 기간이 있었는데 결국 그 작가의 카메라가 주는 감성과 그 작가만의 빛의 해석의 영역인것을 깨닫고 포기한적이 있습니다. 

이렇듯 각 카메라와 렌즈가 주는 감성이 있는데 아주 미묘하고 아주 예민합니다.
그래서 장비병(?)이 생기게 되는 아주 미치는 포인트가 되어 버리죠.ㅠㅠ

반응형

참고로 전 단렌즈를 좋아합니다.
아~~주 오랬동안 물론 렌즈군은 충분히 있습니다.
망원도 있고, 계륵이라 불리우는 녀석들도 있고 그러나 단렌즈가 주는 압축감과 감성이 풍경 사진을 찍으러 나갈때도 단렌즈를 마운트해서 나갑니다. 앙리 브레송을 존경합니다.

아래 사진들은 보급형 DSLR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지금은 거의 안쓰는 canon Eos 650D + 50mm 단렌즈와 canon Eos 6D,
내가 제일 애장하는 sony a7m3 + 85mm 단렌즈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캐논 EOS650D  초점거리 (50mm) 노출 시간 (1/4000) F/1.8 iso 100

저는 솔직히 말하면 F값과 노출 시간등을 기본과는 많이 무너뜨리는 편입니다.
그때 나의 감정이 그렇게 보인다면 그렇게 촬영하고 부족한 부분을 후보정에서 끌어 올립니다.
예전에 완전 초보시절 웨딩 스튜디오 사진작가가 저에게 이런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보시는 눈이 특별해요."
네 맞습니다.
저도 사진을 이제 시작하는 분들께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보이시는데 그렇게 하셔야죠."

SMALL

처음에는 전문가들에게 손가락질 안당하려고 어떤게 기본이고 어떤게 법칙인지 탐구하였습니다.
"에이~ 기본도 안되었군!"
이란 이야기를 듣기 싫어서였죠.
그러나 요즘은 그런 기본과 법칙은 더욱더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두다 그렇다면... 그 장면에 가면 누구나 똑같은 이야기만 담을테니까요.

그러니 여러분도 기본을 파괴해 보세요.
그러나 결과에는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그래서 기본은 무엇인지는 알고 계셔야 합니다.

SONY ILCE-7M3 초점거리 (85mm) 노출 시간 (1/125) F/1.4 iso 80

우리 가족의 가장 소중한 보물 "윙크" 입니다. (말티즈 올해로 16살)
노견이지만, 정말 아직도 너무 이쁘고 건강하답니다.
다른 가족들은 사진 찍기를 싫어해서 사진 한번 찍으려면 제가 오히려 부탁해야 하는데
이 아이는 어렸을때 부터 정말 희한하게도 카메라를 잘 쳐다 봅니다.

언제 어느때고 카메라를 들면 이렇게 뚫어져라 눈도 안깜빡거리고 사진 촬영에 임해줍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황금분할은 제가 좀 주의하는 부분입니다.
나만 보고 만족할때도 불안한 구도와 어긋난 표현은 심적으로 불안해 지기 때문입니다.
안정감이 주는 고급스러움이 있기 때문에 피사체가 아주 자신있게 어떤 표현을 해주기 전까지는 소실점을 되도록이면 지켜서 담으려고 노력합니다.

아웃 포커싱은 그냥 배경을 뭉게는 용도로 쓰지 마시고 배경색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좋습니다.
뭔가... 이게 뭘까? 라는 상상을 주는 포인트도 좋고
아 '거기구나' 라고 암시하는 정도의  상상영역의 흐릿함도 좋습니다.

SONY ILCE-7M3 초점거리 (85mm) 노출 시간 (1/125) F/1.4 iso 80

 

아래는 스페인 여행할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처음으로 풀프레임 바디를 구입하고 신나서 참 이것저것 많이 찍던 시절이었네요.
제가 단렌즈를 사랑하지만, 아무래도 풍경 사진에는 광각 표준 줌렌즈는 필수 입니다.

화면을 담기 위해 계속 발줌으로 뛰어다닐수는 없으니까요.
예전 필름시대와는 다르게 현재의 사진은 후보정까지를 사진으로 말합니다.
기회가 되면 후보정의 팁도 말씀드려 볼게요.

 

canon Eos 6D  초점거리 (48mm) 노출 시간 (1/1600) F/5.6 iso 800

 

스마트폰 촬영이든 DSLR 촬영이든 중요한 것은 
- 무엇을 담고 싶은지
- 어떤 감성으로 기록을 남기고 싶은지
이 두가지 입니다. 그 다음은 계속해서 찍어 보면서 나만의 시각과 감성을 갖는 것 입니다.

그리드형